와우 이런게 톡선이면 역시 이게 k명절 평균인가봐요
직접 말하라는 사람들 때문에 한마디 더 할게요
저희 부부는 각자 자기부모한테 쓴소리 합니다
그게 맞고요. 백날 시부모한테 며느리가, 장인장모한테 사위가 얘기하는거 듣지 않을테니까요
본글 하단에 남편이 말했다고 써져 있잖아요?
자식새끼가 말해도 듣지 않는다고요.
아마 직접 말하라고 쓴 사람들이 좀 변해야될 어르신들 같아요. 60년 살아 온 생각을 당장 고칠수 없다면
적어도 자식이 정말 원하는게 뭔지를 귀 기울이세요.
얼굴 모르는 죽은 조상 챙기느라 살아있는 가족간의 트러블 생기니까 하는소립니다
ㅡㅡㅡㅡ
생각해주는말 하면서 할거 다하는 명절 지겹습니다
명절에도 항상 시가 먼저가고
아들둘인집에서 명절음식 30인분씩 준비하고
차례상 병풍까지 놓고 큰상 작은상 두개 펴서 지내고
성묘까지 데리고 가면서
선심쓰듯
어휴 12시다 얼른 너희집 가라
음식은 며느리 힘드니까 내가 다 했고 전만 부치면 된다
-계란을 한판을 깨시는거 보고 내가 어이없어서 웃으니까
다 너네 싸가래… 안먹고 안가져가요. 먹지도 못합니다
(아들한테) 너는 할줄도 모르면서 왜 알짱거려
– 날때부터 뒤집개 꺼내들고 태어나는 사람 있음?
내가 미안하다. 우리애들 이런것도 못하게 키워서 아들놈
할줄아는거 하나도 없지?
– 저희집은 차례 제사가 없어요. 우리엄마는 나 라면도 못끓이게 키웠어요. 저희 부모님은 당신들이 부모 설득해서 25년 하시고 없애셨습니다(이게 진짜 깨어있다고 생각함)
나는 우리 며느리 위해서 차례는 우리까지만 지낼게
그때까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라. 다 너네 잘되게 해달라고 하는거니까
– 100세시대에 부침개에 절하는 코메디가 40년 남았구나
남편도 제발 때려치우고 여행가자고해도
이만큼 사는게 다 조상덕이라는둥 우리까지만 한다는둥
내가 준비 다하고 니넨 오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힘들다는둥
가족끼리 이러는게 여행보다 더 좋은 재미라는둥
세대갈라치기 하고싶진 않은데요
더한집도 많으니까 말이라도 저렇게 해주니까 참으란 소리 마세요. 시녀자처한 며느리거나 우리때는 더했다는 어머님 티나니깐요.
가족 모두 행복한 명절은 언제쯤 오나요?
남편도 도련님도 저도 인간식세기 이틀내내 하다가 진짜 폭발했습니다. 안가면 되잖아? 하시는분들
차라리 막장 시부모면 똑같이 막장 나갈수 있는데, 보통 시부모에요. 자식밖에 모르지만 저런세대를 살아오신분들..
막나가라는말은 부모님들 세대에 하고싶어요
부모님들은 부침개에 절하는게 진심 행복한가요?
세대가 변했어요. 제발 자식을 위해서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