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D.C. 대사관에 이주 국민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이주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 국민 연금을 해지하려 합니다.
엄니 빚 갚는데 급한 불 부터 끄자는 마음입니다.
뭐 얼마 안되는 푼돈이지만..
그래도 좀 낫겠죠.
엄마의 빚과 재무 상황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드네요.
그럼에도….국가에서 그동안 엄마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주었네요..
여러분들이 내어주신 세금 덕분입니다. 미안하고 면구한 마음이 듭니다.
내심 미국에서 망해 돌아가도 일단 어떻게든 국민연금으로 입에 풀칠이라도 하지 않겠는가 싶었는데…ㅎㅎㅎ
본디 죽기 전날 까지 일하다가, 잠들었다 다른 세상에서 일어나는게 꿈인지라…
꿈꾸던대로 살다 가겠다 싶네요..
인생 참 모르겠어요…ㅎㅎ 좋아지는 듯 싶다가..한 없이 또 발에 걸리는 것드리 생기고..
좀 속도가 붙는다 싶으면 또 뭔가에 붙잡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