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도와주세요 청담 메이크업샵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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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방금 오후12시쯤 플래너 회사에서 전화왔어요글 올린거 아시고는 업체명 초성으로 쓴거 명예훼손이니까A,B 로 쓰라는 말만 하시고 전화 끊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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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래너님 말고 다른분이 전화주셨길래 상황설명 들으시고어떠한 사과나 진행사항 말씀주시는줄 알았더니 ㅋㅋ……..지금 이 상황 해결보단 명예훼손이 더 급급하셨나봐요S업체라고 쓰면 괜찮으시겠어요?메이크업샵도 A샵이라고 수정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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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결혼식 끝난직후부터 지금까지너무 마음고생했는데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본일 일처럼

관심갖고 댓글/대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안타까워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반면에

무지성한 댓글들도 종종 있네요

뭐 다 같은 생각만 가지고 사는건 아니니까 어쩔수 없죠

오전에 달렸던 인신공격 댓글들은 알아서 삭제해주셨네요 ㅎㅎ..중립적인것처럼 말하면서도 신부가 제대로 말 안했다고 하시는것도 자제해주세요

누구보다 결혼식에 진심인 사람도 당사자 본인이고

그 누구보다 당일날 예뻐보이고 싶은 사람도 본인이고

제 피부상태 제일 잘아는 사람도 저고

그렇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려고 여러차례 말씀드린거에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 사전에 제 ‘피부상태’를 ‘미리’ ‘여러차례’ ‘고지’ 했다구요…

제가 뭐 일부러 말안해서 이런상황 만들라고 했겠습니까

수백명 모아다 놓고? 후.. 

오늘 오전 글을 쓴 이후에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다면

저 -> 플래너 -> 메이크업샵 -> 플래너 -> 저

이렇게 커뮤니케이션 해오던걸 플래너가 저한테 ‘직접’ 메이크업샵에 얘기하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계약한 패키지에는 다른 메이크업 업체였는데 문제의 그 샵으로 플래너가 추천하기도 했고 결과론적으로 이런상황에 중개해준 본인은 쏙 빠지고 소비자한테 직접 나서서 알아서 해결해~  하는 태도가 맘에 들지않아서 플래너님이랑도 갈등이 좀 있었어요

아래는 플래너님이랑 나눴던 대화내용이에요

플래너 : 저희 회사에서 신부님 도움드리려면 메이크업샵에 구상권청구를 해야해요

본인 : 필요한 자료가 뭔지 말해주세요

플래너 : 병원 진단서가 필요해요, 그게 메이크업샵 잘못이라는..

본인 : 아니 제가 아픈게 아닌데 왜 병원진단서를 떼요?

플래너 : 그게 있어야 저희가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어요

본인 : 제가 언제 메이크업샵때문에 피부가 아프다고 했나요 왜 대체 병원진단서가 필요하죠?

플래너 : 그래야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어요 (위 두줄 내용 무한반복)

본인 : 아픈게 아니니까 병원청구서를 뗄수도 없으니, 구상권청구에 다른 필요한 양식이나 절차를 알려주세요

플래너 : 저희 회사에 양식이 따로 없구요, 제가 변호사가 아니자나요 저도 몰라요..

본인 : 그럼 제가 변호사인가요? 저는 아나요..? 알려주세요 그쪽에서 청구하시는거자나요

플래너 : 네이버에 구상권청구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니까 알아서 준비하셔야되요  저랑 저희회사가 담당하는게 신부님만은 아니잖아요 저희도 바빠서 저희한테 주시면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직접 메이크업샵에 보내시는게 빨라요

본인 : 플래너님은 그럼 뭘하시는거에요? 제가 왜 중간 플래너 업체를 끼고 한거죠? 이럴때 도와주셔야되는거 아니에요?

플래너 : 저는 어느쪽 편을 들 수도 없어요

본인 :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제가 알아서 본인들이 보낼 구상권자료를 네이버에 검색해서 준비 후에 직접 메이크업 업체에 보내라는거죠?

플래너 : 네네 

이러고나서도 무의미하게 비슷한 대화가 더 오가고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메이크업 업체에선 중개업체인 “S업체”에서 아직 비용지급도 못받은 상황이라고 하고 플래너는 비용 지급도 안한상태에서 소비자보고 알아서 구상권청구 준비를 하라니.. 

정말 황당+당황스럽네요

저는 이미 모든 비용을 다 “S업체” 플래너측에 지불을 했고

“S업체”측에서 메이크업샵에 아직 비용지불을 안했다는데

본인들이 아직 지불하지도 않은 금액에 대한걸 구상권청구라고 하는지..?

무엇보다 샵에서 사과/환불/보상에 대한 의지가 없고 아무런 조율이 안된상황인데

참..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결혼준비를 하게된다면 플래너 없이 진행할꺼에요

플래너가 수수료만 받아가면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않고 이렇게 무책임하게 본인은 빠질게요~ 하는 상황이 되풀이 되지않게요

메이크업샵은 평소에 제가 다니던 집근처 샵에서 받는게 낫겠어요ㅠㅠ

제발 남탓/날씨탓/환경탓/드레스탓 하지마시고 인정좀 하세요

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상황이고 판단은 여러분이 해주셨으면 합니다